해커스 인적성/면접 후기
해커스 연구부문으로 지원했던 적이 있었어요. 아마 2018년 하반기 공채? 요즘도 공고가 종종 보이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때 전 떨어졌지만 면접 과정 자체에 회사측 배려가 느껴져서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보다 불합격한 기억이 그닥 좋지만도 않지만요..ㅎㅎ아무튼 인적성/면접 후기, 약간의 팁 적어볼게요^^
맛있는 초콜릿이었어요.
그리고 인적성 시험 준비는 해커스에서 나온 인적성 교재를 공부했는데, 도움이 된지 아닌지는 애매하더라구요.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가 꽤 정확도가 높았던 것 같고.... 그렇게 유형이 바뀌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난이도가 극상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어학시험이 있었어요. 전 외국어 연구부문이었기 때문에 해당 과목 어학시험이 있었어요.
이 어학테스트가 시중 어학시험(jlpt, jpt 등)보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좀 있었어요. 확실히 어느 정도 통달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분별력 있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독해 기반이라 일본어 읽기에 어느정도 능숙해야 했어요:)
그리고 인적성 합격 연락을 받고 면접인데요.
"000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D 오늘 보여주신 열정이, 빛나는 미래가 되기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해커스 교육그룹에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적힌 봉투에 면접비가 들어있었어요. 겨울이었던지라, 일회용 손난로도 함께 받았네요. 금액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이 훈훈했던 기억입니다:)
대외적으로 대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면접 자체는 살짝 압박면접이었던 것 같아요. 면접관2:지원자5? 정도의 다대다 면접이었는데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딱딱 질문도 대답도 간결하게 이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명한명 집어서 물어보기도 하고, 동일한 질문을 여러 명에게 대답하게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예상했던 질문도 많이 있었는데, 왜 이런 걸 물어보지? 싶은 질문도 있기는 했어요.
뭐가 궁금했던 건지 생각해보자면... 지원동기나 성격상이나 보유한 스킬이 업무에 적합한지, 열정 같은 것도 좀 보는 것 같고. 돌아보면 아마도 성격을 많이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쩐지 저는 같이 보시는 지원자분들이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서 덩달아 긴장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대담해지기도 하고 그렇던데, 저도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말실수도 좀 하고 그랬네요ㅋㅋㅋ 괜히 딴소리 하고 지적받고.
뭔가 안 맞았던 거겠죠....? 결국 최종 탈락했네요.
올해도 채용을 하던데, 지원자분들 화이팅하세요!:)
저도 퇴사자가 된지라ㅎㅎ.... 물론 해커스에 지원할 것 같진 않지만 어딘가의 회사로 지원하는 같은 지원자로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