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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고 보로 단호박 보로 한국에서 발견

by aonuri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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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보로'라는 과자가 있어요. 설탕이랑 밀가루나 전분, 계란 등으로 만들어서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동글동글한 과자. ボーロ라는 단어는 포르투갈어로 케이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약간 변형이 된 것 같아요;)

 

아무튼 이 보로... 저도 참 좋아했는데요. 일본에 살 때의 식생활을 돌아보면 정말 매 끼니가 당분당분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사람이 잘 피곤하고 뼈가 약해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랄지(...)

사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2년 정도 됐는데 보로를 녹여먹었던가 씹어먹었던가?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과자로 치자면 어린아이들 먹는 (옛날식)'베베'나(요즘 복귀한 베베는 입에서 안녹던데) 계란과자가 비슷한 것 같아요. 베베+계란과자 같은 느낌.

먹기 쉽다보니 어린아이들도 잘 먹는 느낌이고요ㅎㅎ 

 

홋카이도 단호박보로

우연히 롯데백화점 지하 수입코너에서 발견했어요. 이거 말고도 평범한 계란맛, 시금치맛이 있었는데 시금치랑 단호박 중에 고민하다가 단호박으로. 시금치보다 단호박이 많이 들어간 것 같길래..(미세한 차이)

보로인데 홋카이도산이라는 말에 한번 혹하고, 단호박이라는 말에 한번 혹하고 해서. 

 

홋카이도 음식 맛있는 건 알아줘야 한다고 봅니당ㅎㅎ 여담이지만 땅도 넓고 농작물도 잘 자라는데다가 우유까지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감자, 우유(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일은 메론. 또 뭐가 유명하더라() 

 

이건 110g이라 꽤 대용량인 편인데 거의 탄수화물이라고 봐야 해요.

정식수입품이라 그런지 제품설명스티커가 알기 쉽게 붙어 있네요. 감자전분, 설탕, 물엿, 계란, 탈지분유, 호박분말.

그래도 지방이 많은 음식은 아니어서 먹기에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먹다보면 탄수화물 과다섭취엔 주의해야 합니당..

 

동글동글하니 귀엽습니다.

이렇게 대용량으로 된 것 말고, 소분되어서 나온 게 있어요. 그런거 한봉지씩 먹으면 딱 좋은데 말이죠. 

이날 이렇게 많이..(작은 컵에 부었는데도 거의 반봉지?ㅋㅋ는 나온 듯) 먹었더니 너무 졸려가지곸ㅋㅋㅋ

 

제 기억보다 훨씬 달더라구요ㅎㅎ

추억의 과자라 한번 소환해봤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꼭 드셔보세요~~

어쩌면 마음에 드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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