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 박스/일하는 이야기9

직장을 고르는 기준 처우 조건 개인의 성장 사내 문화 기업 인지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 경영진 워라밸 고용 안정성 업무에 대한 자부심솔직히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 없었다. 취업 시장에서는 항상 을의 위치에 있다고 느꼈기에 회사와 직원이 서로 평가한다는 걸 알고 있어도 그걸 인지하고 실천하기란 또 다른 것 같아서. 첫 직장은 일본이었는데 그 회사를 고른 이유를 곰곰이 되돌아보면 1. 개인의 성장 2. 사내 문화 3. 기업 인지도 였던 것 같다. 오히려 그땐 처우 조건이나 워라밸의 우선순위가 지금보다 낮았다.(정말 맘 먹고 고생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내문화 같은 건 입사 전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일본은 의외로 회사 사이트에 간단하게라도 나와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1, 2.. 2024. 4. 19.
해고 및 권고사직 시 회사에게 주어지는 불이익? 우리 회사는 꽤 퇴사자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들이 자진퇴사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교묘하게 일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해서 퇴사로 몰아간다. 업무에서 배제한다거나, 원치 않는 부서 이동을 시킨다거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기에는 약한 수준이지만 회사 생활에 좋은 감정을 느낄 수가 없다. 차라리 해고나 권고사직을 시켰으면 실업급여라도 받을 텐데^^; 그런데 직원을 권고사직시켰을 때 회사가 받는 불이익은 꽤 명확하다.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 안정자금, 고용안정지원금 등 직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금을 받는 사장님이 ‘권고사직’ 처리를 하면 더 이상 관련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1. 고용유지지원금: 경영악화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 2023. 2. 22.
15분 간격의 간트 차트 일본에서 서비스직 업종에 종사했을 당시. 근무 시간은 일일 기본 8시간에서 휴식 시간이 1~3시간까지 유동적이었고 잔업시간도 1~3시간 정도 유동적이었다. 만약 휴식 시간이 3시간 정도 떠버리고 잔업도 3시간 정도 하게 되면 회사에 8시간+3시간+3시간=14시간이나 있게 되는 그런 씁쓸한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물론 그중 근무 시간은 11시간뿐(?)이지만.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3일쯤 전부터 전날까지 시프트표를 작성해서 메일로 공유해 줬고, 그 시프트를 매일 확인하고 다음날 어디로 몇 시까지 출근할지를 확인해야 했다.(한 군데에서만 일하는 회사가 아니었다^^) 일본은 시프트제가 일반적이다. 시간제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시프트제가 아닐까.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마트에서는 30분 간격으로, 정사원으로 일하던 .. 2023. 1. 15.
회사원 에세이: 아쉬움으로 시작하는 새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