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10 일본 여행의 즐거움과 시행착오 엔저를 등에 업고 도쿄에 사는 언니를 보러 간다는 핑계로 여행을 다녀왔다. 새벽 비행기라 수면 부족 상태로 익숙하지 않은 곳을 다니다 보니 그랬는지, 이런저런 실패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실패담을 풀어볼까 한다.(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반면교사가 되길 바라며) 왜 그리 마음이 바빴는지 모르겠다. 3박 4일에 타이트하게 짠 것도 아니었는데.... 실패담 1. 공항 화장실에 짐을 놓고 나왔다. 정신줄을 놓고 다녔나 싶다. 심지어 한 번이 아니다. 마지막 날 나리타 공항에서는 화장실 휴지 위 선반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고, 도착한 첫날에는 문에 달린 가방걸이에 면세점 쇼핑백을 걸어둔 채 나와버렸다.(핸드폰은 바로 알아챘지만) 첫날은 공항에서 도쿄로 나가는 스카이라이너 티켓까지 끊은 상태로 플랫폼.. 2024. 10. 14. 일본 로프트에서 면세 받는 방법(시부야 로프트 택스리펀 안내문) 시부야 로프트 갔다가 가져온 면세 수속 안내문.일본에서는 각 면세 매장에서 바로 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점포마다 차이가 있는 듯한데 시부야 로프트의 경우에는 6층에 환급 받을 수 있는 면세 카운터가 있다. 1.55%를 수수료로 받는다는 내용은 처음 알았다.사실 이날 면세 조건이 안 맞아서 결국 환급을 못 받았던 터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는데....수수료라니.ㅎ 세금을 포함한 금액으로 이미 결제했을 테니, 지불 금액 기준 5,500엔 이상 구매한 경우에 해당된다.여권, 구매한 상품과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개인적으로 단기 여행 중에 신용카드를 써본 적은 없지만 카드로 결제했다면 해당 카드도 가져가기. 2024. 9. 15. [일본] 포켓몬 로컬 액츠 - 지자체와 포켓몬의 콜라보 얼마 전 다카마쓰에 다녀왔는데 공항을 나오자마자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항 버스에는 포켓몬스터의 야돈이 크게 붙어 있었다. 다카마쓰가 있는 카가와현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야돈이었던 것이다. 카가와는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우동과 야돈의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연결되었다고. 페리 선착장에서 포켓몬 로컬 액츠 큐알코드가 붙은 자판기를 봤는데.... 포켓몬 로컬 액츠란 각 지역의 ‘대표 포켓몬’이 각지의 매력을 국내외에 전하는 활동(Acts)을 합니다. 이 활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각 지역을 방문하여 지역과 포켓몬 각각의 팬이 늘어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와테, 돗토리, 홋카이도, 미야자키는 대충 알겠는데 나머지는 왜지 싶어 알아보니 각 현에서 유명한 것들이라든가 기후라든가 이름과 연관지을 수 있는 포켓몬.. 2024. 1. 6. 생활 속 환율 이야기 엔화가 역대급으로 저렴하다. 100엔에 860~870원이라.(지금은 약간 올랐다.) 그래서 일본 여행 수요, 엔화 수요도 엄청 많다는 뉴스를 많이 본다. 쇼츠에서도 일본가서 사와야 할 명품 브랜드가 주르륵 나와서 나도 사와야하나 싶을 정도다. 원정 쇼핑 하실 분들을 위해 좀 풀어보자면 1. 셀린느 2. 비비안웨스트우드 3. 디올 4. 꼼데가르송 등등.... 없어서 못 판다는 엔화를 나도 좀 더 사 놓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이미 묵혀둔 엔화도 있기는 한데 올라야 팔지...? 최근 일본계 기업에서 일할 때 엔화를 달러로 송금받았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달러로 받으면 얼마나 손해인 건가 잘 와닿지 않아서 한번 계산해보니. 예를 들어 20만엔을 달러로 받으면 1340.35달러이고 1340.35달러를 원화로.. 2023. 11.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