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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50

[일본] 술알못의 일본 주류 상식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알쓰(알코올쓰레기)라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이고 술맛도 아직 잘 모르겠다. 술이 당길 때도 있지만 그건 보상이 아니라 일종의 일탈 행위에 가깝다.(언제부턴가 숙취가 심해진 걸 보면 간 건강이 나빠져서 말 그대로 자기학대가 된 음주) 그런 나도 일본에서만큼은 나름대로 술자리를 즐겼는데.... 이자카야에 마련된 드링크 메뉴가 안주 메뉴 뺨칠 정도로 다채로워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던 덕분이다. 순전히 호기심과 학구열에 미식가 정신이 의욕을 더해주었달까. 의외로 일본에서 더 술자리가 보편적인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일본 회사에서는 회식비가 한푼도 안 나오지만 사비로라도 모이는 마음도 이해가 간다. (돈 모으기가 더욱 힘들어지겠지만.) 일단 주종만 해도 맥주, 소주, 일본주, 와인, 위스키(하.. 2024. 4. 7.
일본 여행 선물 추천(지역별 오미야게 랭킹) 일본 여행을 간다 하면 꼭 사오는 유명한 과자 선물들. 최근에 느꼈는데 유명한 것에는 유명한 이유가 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명과 선물들을 알아보자. 1. 로이스 초콜릿 ㄴ생초콜릿 중에서는 파란색이랑 초록색이 제일 무난했던 것 같다. ㄴ개인적으로는 감자칩에 초콜릿 코팅된 과자도 맛있다. 단짠의 조화가 적절하달까. ㄴ홋카이도가 본고장이긴 하지만 워낙 유명하다보니, 아무래도 구매할 수 있는 종류는 적지만 하네다 공항에서도 칸사이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 도쿄바나나 ㄴ이것도 다양한 버전이 있다. 폭신폭신한 카스테라 속에 바나나 크림이 들어있는데 부드러운 단맛이다. ㄴ자매품 딸기 모양도 맛있고, 완전히 다른 식감이지만 파이 버전도 맛있다. 3. 시로이고이비토 ㄴ화이트초콜릿과 밀크초콜릿 두가지 버전의 .. 2023. 10. 29.
오키나와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오키나와에는 딱 한 번 가봤다. 오키나와는 일본 혼슈와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서 풍경도 꽤나 이국적이고 한겨울에 가도 후덥지근하다. 말 그대로 '남국의 섬' 같은 느낌이랄까. 오키나와의 지역색이 잘 드러나는 향토 음식들이 많은데 별로 먹어보지 못하고 귀국해서 아쉬운 마음이다. 그 아쉬움을 털어보고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적어본다. 오키나와에 여행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마미두부 지마미두부는 콩이 아닌 땅콩으로 만든다. 땅콩과 고구마 전분을 섞어 만들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라고 한다. 가정식으로도 먹고 식당이나 슈퍼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니 다음에 가면 찾아봐야겠다. 테비치 간단히 말하자면 족발. 오키나와식 족발인데 튀김으로 먹기도 하고 오뎅에 넣기도 한단다. 개인적으로는 오뎅에 넣은 족발이 .. 2023. 9. 3.
일본의 소비세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부가가치세가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다보니 따져볼 일이 거의 없는데 일본에서는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가격이 다른데?' 할 때가 있다. 계산해보면 소비세였고...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내가 일본에 살던 시기에는 소비세가 8%였다. 그 뒤로 소비세를 10%로 인상한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으로나 들었었다. 일본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뉴스도 들었었고. 그런데 이번에 다녀와서 영수증을 정리했는데 소비세 표시가 너무 복잡하다! 일본 영수증을 다시 보다가 발견한 것 두 가지. 1. 같은 가게에서 구매한 상품이어도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있고 미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물건이 있다. 소비세는 가게마다 다른 게 아니고 품목마다 다른 거였다. ..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