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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박스57

넷플릭스 힐링 예능 <주관식당> 요새 나의 추구미는 바로 요새 과 에 출연하시는 최강록 셰프님이다.최근에는 책까지 찾아 읽었다. 그 요리책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에 적었는데, 실용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책이어서 요리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도, 에세이를 즐겨 있는 사람도 만족할 만한 그런 따수운 책이었다. 왜 좋아하느냐면....수줍은 듯하면서도 열정적이고, 내향적이면서도 사람을 좋아하는 게 보여서 좋다. 아니, 그냥 처진 눈과 웃참하는 하관이 훈훈하다고 해야 하나, 덕후몰이상이라고 해야 하나....(개인적인 의견임) 개인적으로 언어 생활에 민감한 사람을 좋아한다.말이 사람을 상처줄 수 있음을 알고 배려해서 말하는 사람의 상냥함이 좋다. 그리고 어쨌든 내면이 굉장히 건강한 사람인 것 같아 호감이 간다. 맛있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2025. 4. 12.
[일본어] 미리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 일본에는 온갖 종류의 활동이 있다.~活(かつ, 활)로 줄여 쓰는 단어로는 部活(ぶかつ) 동아리 활동就活(しゅうかつ) 취업 활동婚活(こんかつ) 결혼하기 위한 활동パパ活(ぱぱかつ) 원조 교제 등등이 있다.여기에 최근 내 단어장에 업데이트된 단어가 바로 '종활(終活、しゅうかつ)'이다.처음에는 발음이 같은 단어(슈카츠)인 '취업 활동'을 잘못 쓴 오타인가 싶었는데, 정말로 종활이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이다. 終活(종활, しゅうかつ)就活(취활, しゅうかつ) 끝, 바로 죽음을 준비하는 활동을 뜻하는 것이다. 노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하지만 검색해보면 20대, 30대부터 해도 좋다는 말도 나온다.미리부터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다. 종활 리스트를 살펴보면 대충.. 2024. 11. 24.
흑백요리사 속 리더십 넷플릭스 시리즈 6~7화의 팀전은 다양한 팀워크와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대본인가 싶을 정도로(어디까지가 대본일까?), 팀전에서 바닥을 보이는 백팀과 흑팀이 나온다.모두 자기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더욱 확고한 신념과 주장이 있는 것이겠지만, 모두 자기가 옳다, 이렇게 하자, 그건 별로다, 그래서 어쩌잔 말이냐.... 다양한 팀장과 팀원의 모습을 보며 사회 생활이란 역시 쉽지 않지, 공감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신중해서 우유부단한 리더, 실수하는 리더, 약삭빠른 리더,고집 부리고 반대하는 팀원, 묵묵히 따르기만 하는 팀원, 반대 의견도 내지만 리더를 따르는 팀원.... 이 셰프들 사이에는 무능한 팀원이 없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 걸까. 이상적인 팀이란 어떤 것일까. 공통의 목.. 2024. 11. 8.
그럴 수 있지 남발 주의 (예민보스 주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