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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생태 - 청둥오리, 잉어

by aonuri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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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씨가 따뜻하니 청계천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적당히 그늘진 곳도 있고, 햇볕도 따사롭고 물가라 그런가 더위를 덜 느끼는 기분.(그저 단순히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청계천에 잉어가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자세히 보니 수염이 달려서 붕어가 아니라 잉어라는 것을 확정지었는데 붕어가 섞여 있었을지 그런 더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근처에 살았다면 자주 산책하러 나왔을 청계천

청둥오리가 있었다.

쌍으로 떠다니는 것을 보니 왠지 사이좋은 커플처럼 보이지만 생각해보니 둘 다 수컷이었다.

요 주변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았다.

청둥오리

하류로 내려가다보면 잉어가 많이 보인다.

하루는 어느 다리 밑에 잉어 떼가 몰려있는 걸 봤다.

먹이라도 뿌려놓은 것인지, 잉어도 음악 소리에 심취했는지(다리 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할아버지가 계셨다).

잉어떼

잉어와 붕어를 구별하는 방법은

1. 수염(수염이 있으면 잉어고 없으면 붕어다)

2. 지느러미(등지느러미가 짧으면 붕어, 길면 잉어다)

확대해보니 수염이 있다.

 

일본어를 하도 안 썼더니 까먹어서 다시 찾아봤다.

잉어는 뭐라고 하더라? 이런 수준이라니.


 

鯉 こい 잉어

鮒 ふな 붕어

真鴨 マガモ 청둥오리

金魚 きんぎょ 금붕어

軽鴨 カルガモ 흰뺨검둥오리

鯛焼き たいやき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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