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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카마쓰에 다녀왔는데 공항을 나오자마자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항 버스에는 포켓몬스터의 야돈이 크게 붙어 있었다.
다카마쓰가 있는 카가와현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야돈이었던 것이다.
카가와는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우동과 야돈의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연결되었다고.
페리 선착장에서 포켓몬 로컬 액츠 큐알코드가 붙은 자판기를 봤는데....
포켓몬 로컬 액츠란
각 지역의 ‘대표 포켓몬’이 각지의 매력을 국내외에 전하는 활동(Acts)을 합니다. 이 활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각 지역을 방문하여 지역과 포켓몬 각각의 팬이 늘어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와테, 돗토리, 홋카이도, 미야자키는 대충 알겠는데 나머지는 왜지 싶어 알아보니
각 현에서 유명한 것들이라든가 기후라든가 이름과 연관지을 수 있는 포켓몬으로 선정된 것 같다.
홋카이도×알로라 식스테일/식스테일
눈이 많이 오는 지역+설산에 사는 여우
이와테×꼬마돌
이와테(岩手)의 이름과 꼬마돌의 특징이 유사해서.(바위손)
미야기×라프라스
라프라스를 타고 연안을 여행하길
후쿠시마×럭키
후쿠시마의 후쿠(복)와 럭키 이름의 유사성
후쿠이×망나뇽
후쿠이현: 공룡 화석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발굴되는 장소로 세계 3대 공룡 박물관 소재지
미에×수댕이
수댕이(미쥬)와 미에(三重)현 이름의 유사성. 해산물도 풍부
돗토리×모래두지/알로라 모래두지
돗토리에는 일본 3대 사구가 존재
카가와×야돈
카가와현 특산품인 우동과 야돈의 발음 비슷.
미야자키×나시/알로라나시
미야자키의 현목은 야자수
콜라보 굿즈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는데 여행 중에 많이 보진 못한 것 같다....
야돈. 자꾸 보니 좀 귀엽다. 핑크색도 사랑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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