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 정신의학과의 벽이 높다 가볼까? 가봐야 하나?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게 몇 개월, 어쩌면 몇 년일지도 모르는 기간이 되었다. 바로 정신과에 가는 것. 사실은 일본에서 정신과(정확히는 심료내과)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여러번 권했다. 그 친구는 어느날 과호흡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갔고 이미 1년 넘게 약을 먹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본인은 대단히 만족한다고 한다. 일본에는 정신과 말고 심료내과라는 과목이 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정신과와 신경(정신)과 같은 느낌인 것 같다. 아래는 각각 정신과와 심료내과에서 상담하는 내용의 예시를 어느 병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인데, 둘 다 해당사항이 있다. 딱 구분짓기는 어려운 것 같지만 심료내과 쪽이 더 접.. 2023. 6. 24. 소화가 되지 않는 건에 대해서 몇 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과 국물 떡볶이.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을 추가했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조합이어서 호기심이 동했고, 지극히 한국스러우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라고 생각했다. ...이날 이후까지는. 셋이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과했던 모양이다. (다른 사람과 먹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를 알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귀갓길에 마스크 속에서, 화장실에서 여러 번 위액을 쏟아냈다. 대학교 시절엔 맥주를 마시면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최근에는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오늘도 술은 마시지 않았는데 억울하다. 이제 치킨과 떡볶이의 조합은 끝이다. 소화불량의 원인을 검색해봤다. 아래 기사에서는 소화불량의 .. 2022.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