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1 오목의 재미 고전 보드게임을 좋아한다. 오목, 장기, 윷놀이, 짝맞추기, 도둑잡기 같은 것. 그러고보면 아직 잘 모르는 게임이 많다. 체스도 바둑도 경험이 거의 없고 포커처럼 트럼프를 사용하는 게임도 잘 모른다. 오늘 우연한 기회에 오목 게임을 다시 해봤다. 새삼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름대로 오목에 쌓인 추억이 각별하다. 어릴 적 집에는 원목에 니스 칠을 한 묵직한 나무 바둑판이 있었다. 바둑돌도 진짜 돌로 만든 것이었는데, 요즘은 원목 바둑판을 보기 어려워졌지 싶다. 어렸을 땐 아무 생각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나름 풍류가 있었다. 바둑은 잘 몰랐고, 그 멋진 바둑판과 바둑돌로 형제와 오목이나 줄창 뒀었다. 어린 마음에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오목을 해 보니 오목이 왜 재미있는지 알 것 같다. 나름대로 두.. 2024.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