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영화1 노력하지 않기로 했다. 미야자키 아오이, 사카이 마사토 주연 영화.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원작은 만화에세이로, 5년차 부부의 남편이 우울증에 걸리고 그것을 부부가 함께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만화일 거라는 추측은 했다. 영화에도 자주 만화다운 연출이 나오고 흐름이 조금씩 끊어지는 감이 있다. 남편을 '츠레(동반자)'라고 부르는 게 귀여웠다. 사랑스러운 부부여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약해져있을 때 곁에서 지지해주는 말 그대로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우울증이 남말 같지 않아서 그런가?(아님 결혼 적령기라 그런가)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 감동 받은 포인트는 "퇴사하지 않으면 이혼할 거야"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하루코였다. 츠레는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했는데, 처음에는 다녀야 한다고 거절하던.. 2023.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