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1 [드라마 리뷰] "스위트홈" (넷플릭스) 1기 리뷰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보게 됐다. 초반부부터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괴물’의 존재가 충격적이었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일 텐데 굉장히 리얼하다. 그리고 이후로도 유리 멘탈인 시청자의 가슴을 찢는 폭력, 사고, 등장인물들의 부상, 죽음에 정신을 못 차리며 봤다. 이 드라마에서 키워드를 하나 꼽는다면 ‘인간성’을 꼽고 싶다. ‘괴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것은 뭘까? 바로 ‘인간성’의 유무다. 괴물로 변할 때의 극심한 고통에서 인간적인 감정과 이성을 붙잡고 버틸 수 있는가. 스위트홈에서는 자아를 유지한 감염자를 ‘특수감염자’라고 한다. 괴물이 될 뻔 했지만 아직은 아슬아슬하게 ‘사람’ 취급을 받는다. 사실 이런 종류의 괴물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는 이외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트홈’을 .. 2021.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