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1 공부는 흥미가 생겼을 때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어렸을 때, 영어를 늦게 시작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도 알파벳을 몰랐을 수준이니 또래보다도 한참 뒤쳐졌었다. 가뜩이나 열등감이 폭발하던 시기에 영어를 좋아하기가 힘들었다.그러다가 종합 학원에서 영어를 배웠는데 그게 내 영어 혐오를 배가시켰던 요인이 되었다. 그 학원 선생님이 굉장히 엄했는데, 지금 생각하기에도 엄격함보다는 히스테리에 가까운 태도였지 싶다.몇 가지 생각해보자면, 수업시간에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내가 마음에 안 든다며, 왜 그러냐고 따로 불러서 얘기한 적이 있었다. 당시의 나는 중학생이었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학생이었는데 즐겁지도 않은 수업시간에 웃지도 않고 묵묵히 공부를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니 이해가 가질 않았다.(사실 지금도 이해가 가진 않는다) 어쨌든 억지로 웃음을 지어.. 2020.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