ドメスティックな彼女
넷플릭스에서 제공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무려 19금. ...이기는 하지만, 야애니까지는 아니고 수위가 조금 있는 연애물이라는 느낌이다.
원작은 코믹스다. 고단샤, <주간소년매거진>에서 연재할 정도면 원래는 시청 연령 제한 같은 건 없지 않았을까 싶은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다가는 난감할 수 있는 장면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가끔이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소년만화 답기는 하다. 일단 학원물이니까.
다만 제재가 조금 비윤리적이라고 해야 하나, 불륜+선생과 제자의 연애+근친상간(은 아닌가)
재혼한 새어머니의 딸과 새아버지의 아들 간-그러니까 실제로 혈연 관계는 아닌 남녀의 로맨스라면 윤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차분한 분위기의 막장 스토리.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염치 없이 유부남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히나(남주와 사랑에 빠지는 여선생)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하는 장면.
선생님과 학생의 로맨스가 금기시되는 이유는 왜였더라? 일단 고등학생이 성년이 아니기 때문에....우리나라로 치자면 아청법에 걸리는 것이던가?
어쨌거나 히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ㅠ.ㅠ 불륜이라는 불행한 연애를 하고, 끝내고, 제자랑 연애라니. 그것도 대담하게 교내에서?!<- 발각되고 떠나는 스토리는 드디어 현실적이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그보다는 개인적으로는(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루이가 더 낫다고 해야 하나, 똑부러지는 캐릭터이기는 해서(?) 어렴풋이 '얘가 여주인공이구나' 싶기는 했다. 그리고 결말도 '아, 역시.' 싶었다.
아무튼 이런 연애물(?) 애니를 정말 오랜만에 보기도 했지만, 그래선지 이렇게 문화 차이를 심하게 느낀 애니메이션도 오랜만인 것 같기도 하다. (충격적이게도 연재 기간을 찾아보니 그리 오래된 작품도 아니었다. 2014~2020...?)
마지막으로 눈길을 끌었던 제목에 대해서도 짚고 마무리하자면, 도메스틱은 '가정의, 국내의'라는 뜻이니까 한 지붕 아래에 사는 여자친구를 돌려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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