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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룸

[JLPT] N1 문제 유형(2021-2 시험 응시 후기)

by aonuri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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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확히 5년만에 JLPT 시험을 치르고 왔다. 기분전환을 핑계로 밖에 싸돌아다니다가 귀가하려고 했는데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시험을 돌아보고 있다.

JLPT N1 기준 문제 유형이 특별히 크게 달라진 점은 모르겠다.

우선 1교시 언어지식/독해 파트.
빠진 유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나온다.

1. 한자 읽기
이번에 출제된 문제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枯渇(こかつ) 고갈"
"慰める(なぐさめる) 위로하다"

참고로 함께 나온 선택지의 "なだめる"'宥める(달래다)'라고 쓰는 한자다. 휴.

2. 문법/용법

先生に(おいでいただく/おいでくださる/...)からには~
아무 생각 없이 'おいでいただく、おいでくださる'를 보고 둘 다 맞지 않나 싶었으나....
다시 보니 先生였다.

3. 의미(유의어)
표현의 의미를 풀어서 맞게 설명한 선택지를 고르는 유형도 있었다.
'絶賛'의 의미라든가.

('めきめき'는 무슨 유형으로 나온 문제였더라...)

4. 단문 독해
5. 장문 독해

독해 문제부터는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나는 30분 정도 시간이 남지만 일본어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라면 그럴 것 같아서....

N1은 언어지식/독해 (1교시)는 110분이 주어진다.
참고로 총 문제수는 69문항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20분의 휴식 시간이 있고(이렇게 길었다니), 청해 파트로 넘어간다.

청해는 문제 유형이 5가지 있고 각 유형 안에 각각의 문제가 여러 개 있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질문을 듣고 선택지 중에서 고르는 문제인데,
선택지가 인쇄되어 있는 것도 있고 그냥 백지인 것도 있다. 기억력에 자신이 없다면, 또 긴장해서 듣고 바로 까먹을 수도 있으니 청해 파트에서 메모는 필수일 것 같다. 문제지 여백에 메모하면 된다.
문제 푸는 방식을 연습하기 위해 문제1~문제4까지는 예제가 하나씩 있다.
단, 문제5는 예제가 없었다.

문제4는 토익의 파트2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려나?

문제5는 한 대화문에 질문이 2개 있다.

5.
(1)
선택지1
선택지2
선택지3
선택지4

(2)
선택지1
선택지2
선택지3
선택지4

꽤 대화가 길다. 초반에 놓치면 멘붕이 오니까 주의.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느끼는데, 가끔 헷갈리는 문제가 있기는 했다. 공부하면서 느꼈는데 독해를 풀다보면 '왜?' 싶을 때가 있기는 했어서...ㅠㅠㅠㅠ 아직도 멀었구나 싶기도 하고.
학생 때 봤으면 어려웠다고 느꼈으려나...?

청해에서 기억나는 문제는 유형4의 맨 마지막 문제. 다른 문제가 워낙 쉬웠어서 오호라 싶었던 터라 기억에 남는다.
「駅で足止めを食って」라는 표현이 나왔었다.(어쨌든 역에서 움직이지 못했다는 이야기인데....)

청해 마지막 문제 초반에 살짝 집중이 흐트러져서 들은 내용에만 의지하면서 답을 골랐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ㅠㅠㅠ
특히나 나는 만점을 노리고 응시한 거라...

이제 또 당분간은 시험을 안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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