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웹소설(역하렘게임~) 남자캐릭터 정리

by aonuri 2020. 9. 11.
반응형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를 (멋대로) 줄여서 역하렘게임으로 적은 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소설 속 캐릭터라 해도 인물인 만큼 다양한 면면을 갖고 있고 또 독자들도 다들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애정 가는 소설이라 마음 정리할 겸 간단하게나마 정리해 본다. 며칠 전에 적은 리뷰만으로는 도무지 잊히질 않아서.

1. 나드리카
노예 출신. 금발에 제비꽃 색 눈동자를 가진, 천사처럼 아름다운 외모의 첫번째 첩.
순종적이고 참을성이 강해서 쉽게 흥분하거나 섣불리 반항하지 않는다. 마법 재능을 타고났다.
섬세하고 착하다. 이런 사람일수록 화가 나면 무섭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마법을 체득한 뒤로는 통제력을 잃으면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사랑은 그 사람의 결핍이 되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내 결핍에 그 사람을 들이는 거였다


2. 엣센 벨로드
붉은 눈동자와 단풍색 머리카락을 가진 벨로드 왕국의 마지막 왕자. 벨로드 왕자였던 시기에는 만민에게 다정하고 배려심 있고 사랑받는 왕자였지만 황녀에 의해 그의 근본인 나라와 가족 친우를 송두리째 박탈당하고, 황녀를 증오한다.
잊을 수 없는 증오를 누군가와 겹쳐 보며 혼란스러워한다.

"나라를 잃은 왕자의 모습을 기억합니까? ... 이제 폐하는, 제가 당신을 잃었을 때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3. 로비아 쥬란느
황궁 도서관 사서 출신인 황녀의 세번째 첩.
금발 머리카락에 녹색 눈을 가졌다.
황녀에게 열렬하게 구애해서 첩이 되었지만 허울뿐인 자리에 회의감과 허망함을 느낀다.
사서답게도 섬세하고 지적이다. 잔소리꾼이기도 하지만 자학적인 퇴폐미도 있다. 안경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절제미가 있는 외모에 안어울리게(?) 가장 애정을 갈구하는 편이기도.

"왜냐면 저는...... 그 시절에도 줄곧 당신을 기다렸던 것 같거든요."


4. 이클롯 페이시스
황녀의 두번째 첩이었지만 죽으라고 보낸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전쟁 영웅. 나이는 가장 많지만 그쪽(?) 경험은 가장 적다.
고위 귀족 출신이고 우직한 충신으로 끝까지 황녀 곁을 지키면서 믿어왔던 신념과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검은 색에 가까운 짙은 푸른색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진 정갈하고 고요하고 세심한 남자.

"모든 것은 바라시는 대로."


5. 시거
구릿빛 피부에 검은 고수머리, 노란 눈동자.
수도 평민촌에서 빈곤하게 자랐음에도 겨우 황실 기사가 되었지만 황녀의 노리개에 불과한 치욕적인 인사를 맛봤다.
다소 막무가내인 성정에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편. 처음엔 황녀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자기 마음을 인지하고 나면 자기 몸도 아끼지 않고 그 소중한 사람만을 우선시해서 행동하는 로맨틱한 면이 있다.
제국 최고의 기사이자 황제의 애인.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6. 카이로스 에리얼 로스차일드
로스차일드 제국의 황태자.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황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열렬히 구애하고 황녀에게서 어머니를 겹쳐 본다.
붉은 머리. 어렸을 땐 여자아이처럼 꾸며져 자랐다.
애정결핍인 듯 가볍게 행동하지만 황녀에 대한 사랑을 인식하고나서는 일심단편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세상이 한 사람분의 모습으로 존재했다. 한사람을 우주만큼 느끼는 것이 아니라.


7. 루
이 세계를 관장하는 일곱 신 중 영혼을 담당하는 어린 신.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
인간적인 감정에 둔했지만 여주를 만나고 차차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뜬다.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신으로서는 죽고 인간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 동행하다가 그녀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미래로 돌려 보낸다.


내가 쓴 리뷰. 독후감이랄까 서평이랄까.
이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초반부에서 중후반부로 갈수록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했고 복선은 있었지만 반전도 있었고 캐릭터들의 심경변화도 격렬했으니까 나도 덩달아 싱숭생숭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
https://cocoro323.tistory.com/m/65

[웹소설 리뷰]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무슨 이벤트로 웹툰을 보다가 소설을 정주행했다. 완결이 나 있는 소설이라니 타의로도 자의로도 멈추지도 못하고 결국 현질해가면서 다 읽었다. 몰입력이 좋은 소설이고 속�

cocoro323.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