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1 청해의 즐거움과 스트레스 요새 일본어를 귀로 듣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말이 좋아 연습이지 본질은 덕질이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성우에 관심을 가졌다. 들은 적 있는 목소리를 귀가 식별해내면서 성우라는 존재를 인식했고 작품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표현해내는 놀라운 기술에 감탄했었다. 무엇보다 그 미성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나 할까. 굳이 찾아서 듣고 싶을 정도다. 아마 어렸을 때도 그랬던가 보다. 10년쯤 전에 잠시 드라마CD나 웹라디오 등에 심취한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잔재가 내 웹하드에 남아있었고. 그 MP3 파일들을 최근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들어보려다가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그 자료에 희소가치를 더해준 것 같기도 하고, 어느덧 내가 수록 당시.. 2023.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