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1 [일본] 술알못의 일본 주류 상식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알쓰(알코올쓰레기)라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이고 술맛도 아직 잘 모르겠다. 술이 당길 때도 있지만 그건 보상이 아니라 일종의 일탈 행위에 가깝다.(언제부턴가 숙취가 심해진 걸 보면 간 건강이 나빠져서 말 그대로 자기학대가 된 음주) 그런 나도 일본에서만큼은 나름대로 술자리를 즐겼는데.... 이자카야에 마련된 드링크 메뉴가 안주 메뉴 뺨칠 정도로 다채로워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던 덕분이다. 순전히 호기심과 학구열에 미식가 정신이 의욕을 더해주었달까. 의외로 일본에서 더 술자리가 보편적인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일본 회사에서는 회식비가 한푼도 안 나오지만 사비로라도 모이는 마음도 이해가 간다. (돈 모으기가 더욱 힘들어지겠지만.) 일단 주종만 해도 맥주, 소주, 일본주, 와인, 위스키(하.. 202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