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엑스3

2023 서울국제도서전의 열기 대입 시절에 면접에서 책을 좋아하는 게 아무런 장점이 되지 못한다는 걸 깨달은 적이 있다. 왜냐면 국문학과 지망생들은 기본적으로 다 책을 좋아하니까, 당연한 지적이었다. 어쨌거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현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서울국제도서전. 팔찌 받으러 가는 줄이 굽이굽이 있다. 줄 시작과 끝이 확실하지 않아서 간혹 새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가이드라인 봉을 더 많이 세워서 확실하게 구분해줬으면 했다. 점심이 지난 이른 오후 시간대가 딱 피크였는지, 티켓을 받고 나서 입장 줄도 또 굽이굽이 서야 했다. 다행히 티켓을 발권하고 입장하는 것뿐이라 금방금방 줄어들기는 했다. 팔찌를 분실해도 재발권 불가하다고 하니 손목에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전시실 내는 시원하고 쾌적했다! 입장하자마자 거의.. 2023. 6. 18.
7호선으로 코엑스 가는 법 ~2022 한일축제한마당~ 9월 일요일 코엑스에서 3년만에 한일축제한마당이 개최되어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코엑스 가는 방법은 2호선 삼성역, 8호선 봉은사역으로 가면 되는데 저는 7호선을 타야 이쪽으로 올 수 있어서 항상 건대입구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삼성역으로 왔었는데요, 이날은 7호선 청담역에서 봉은사역까지 걸어왔습니다. 지하철 노선도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지만 지도상 직선거리는 더 가깝습니다. 2호선 갈아타서 빙 돌아오는 시간+갈아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차라리 걷는 게 빠른 것 같기도 해서 7호선 이용자에게 추천!!! 청담역 2번출구에서 내려서 오른쪽. 경기고등학교가 있는 쪽으로 쭉 걸으면 코엑스 방면으로 가는 길이에요. 약간 초반에 오르막길인데(후반에 다시 내리막길) 이렇게 문정희.. 2022. 10. 3.
<상수리나무 아래>코엑스 별마당길 주말에 코엑스에 갔다가 맥시와 리프탄을 보고 넘 반가워서 별마당길을 쭉 따라 걸었다. 푸른 길(이제 생각해보니 리디여서 푸른색이었을까 싶다)을 따라서 출입구까지 이어진 통로 쪽으로 걷다 보면 '아나톨'이 나온다. 물론 중간중간 세워진 등신대(?)도 구경할 수 있다. 중세 유럽스러운 분위기의 앤틱한 가구와 소품들이 놓여있어서 책상에 사람들이 앉아 있기도 하더라. 사진 스폿도 있었으니 팬들은 친구랑 다녀와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도 광고를 하는 걸까?(광고가 맞기는 한 거겠지?) 독자로서는 참 반갑기는 했다!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