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된감정1 학습된 불쾌감 웹툰, 정확히는 웹툰에 달린 댓글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감정도 문화적으로 학습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 매장될 만한 큰 오점이 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별것 아닌 일로 치부된다거나 하는 일을 종종 보는 것 같다. 반대로 외국에서는 더 큰 죄악으로 여겨지는 것이 우리나라에는 인식이 부족하기도 한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예를 들면 학교폭력이라든가, 아동성애라든가, 동성애라든가, 불륜이라든가....(여기서 몇 개가 범죄일까요?) 하물며 웹툰 같은 콘텐츠의 내용이라면 독자가 시비나 호오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작화의 스타일이나 완성도에 따라 캐릭터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표현 방식에 따라 해석이 180도 달라지기도 한다. 행태를 비판하고자 묘사했지만 누군가.. 2023.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