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1 회사는 그런 데야. 일 못하는 순으로 잘리지 않아. 회사는 그런 데야. 일 못하는 순으로 잘리지 않아. 거슬리면 잘리는 거야. - 中 에는 회사 내의 권력 암투가 줄거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동훈 부장보다 나이 어린 후배가 대표로 취임했는데 임원들은 두 패로 나뉘어서 자기편이 아닌 인원을 핍박한다. 보면서 내심 씁쓸했던 것 같다. 10년 넘게 한 회사에 근무한 박동훈이 '회사는 거슬리면 잘리는 데'라고 딱 잘라 말하는 모습에서 어떤 경각심 비슷한 걸 느낀 것 같다. 나도 조심해야지. 그러나 과연 인간과 인간 사이라는 게 단순히 행동을 조심하는 것만으로 해결될까. 오히려 조심하는 게 악효과일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도 핑계에 불과하다는 건 알지만, 극내향형 인간으로서 사회생활에는 재능도 자신도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책이 높은 사람에게 사바.. 2023.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