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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2

직장을 고르는 기준 처우 조건 개인의 성장 사내 문화 기업 인지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 경영진 워라밸 고용 안정성 업무에 대한 자부심솔직히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 없었다. 취업 시장에서는 항상 을의 위치에 있다고 느꼈기에 회사와 직원이 서로 평가한다는 걸 알고 있어도 그걸 인지하고 실천하기란 또 다른 것 같아서. 첫 직장은 일본이었는데 그 회사를 고른 이유를 곰곰이 되돌아보면 1. 개인의 성장 2. 사내 문화 3. 기업 인지도 였던 것 같다. 오히려 그땐 처우 조건이나 워라밸의 우선순위가 지금보다 낮았다.(정말 맘 먹고 고생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내문화 같은 건 입사 전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일본은 의외로 회사 사이트에 간단하게라도 나와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1, 2.. 2024. 4. 19.
회사는 그런 데야. 일 못하는 순으로 잘리지 않아. 회사는 그런 데야. 일 못하는 순으로 잘리지 않아. 거슬리면 잘리는 거야. - 中 에는 회사 내의 권력 암투가 줄거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동훈 부장보다 나이 어린 후배가 대표로 취임했는데 임원들은 두 패로 나뉘어서 자기편이 아닌 인원을 핍박한다. 보면서 내심 씁쓸했던 것 같다. 10년 넘게 한 회사에 근무한 박동훈이 '회사는 거슬리면 잘리는 데'라고 딱 잘라 말하는 모습에서 어떤 경각심 비슷한 걸 느낀 것 같다. 나도 조심해야지. 그러나 과연 인간과 인간 사이라는 게 단순히 행동을 조심하는 것만으로 해결될까. 오히려 조심하는 게 악효과일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도 핑계에 불과하다는 건 알지만, 극내향형 인간으로서 사회생활에는 재능도 자신도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책이 높은 사람에게 사바..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