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본 여행을 염두에 두고 항공권 특가를 잡아보려고 몇 번 시도해봤는데 실패했다.
실패 원인으로는
1. 일단 접속 자체가 안 되고(서버 터짐^^);
2. 특가인 항공편은 날짜와 시간이 애매한 경우가 많았다.
내가 본 건 금요일도 아닌 수요일쯤 되는 평일의 낮~저녁 비행기가 특가인 일본행 비행기였는데, 아마 인기가 없는 시간대일 것 같다.
주말 껴서 여행 가는 직장인이 대부분일 텐데 수요일부터 연차를 써야 하는데다가 저녁 시간대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숙박비만 더 들고 체류하는 시간은 짧아서 좀 아쉽다.
3. 무료 수하물 등 기본 서비스 옵션 불포함인 경우
ㄴ위탁 수하물과 휴대 수하물을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래도 특가니까 몇 만 원 추가 비용이 들어도 정상가보다는 저렴한 편일텐데, 그렇게 이득을 본 것 같지가 않다. 신경써야 할 게 더 많아진 느낌ㅠ
(그래도 특가에도 수하물은 동일하게 제공되는 항공사도 있었다!)
(참고)
티웨이: 이벤트 운임
제주항공: FLY
진에어: 슈퍼로우
티웨이 취소 수수료
※예매 후 24시간 이내 취소 수수료 무료
※1인 편도 기준
※특가운임에는 무료 위탁수하물 불포함/ 기내수하물 최대 10kg
제주항공
※예매 후 24시간 이내 취소 수수료 무료
※1인 편도 기준
※공항/고객센터를 통한 항공권 예매 및 변경 서비스 이용료: 국내선 5,000원 / 국제선 10,000원
(온라인으로 직접 취소하면 무료)
※특가 운임에 위탁 수하물 불포함 / 기내 수하물 10kg
ㄴ예약 직후에는 취소위약금보다 변경 수수료가 더 비싸서 그냥 취소하고 재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진에어
※슈퍼로우 운임 항공권도 무료 수하물 규정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무료 수화물 15kg)
운임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다른데 특가 항공권은 취소수수료가 더 비싸다. 만약 여정 변경이나 취소 가능성이 높은 경우라면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특가 운임의 경우 수하물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추가한다면 그 비용도 체크해둬야 한다.
(아래는 접속 실패 현장)
도저히 티켓팅에 익숙지 않고 재능도 없어서 특가 잡기는 포기하고 그냥 중간 할인 운임으로 예매했다.
가격은 특가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싸긴 한 것 같지만(특가 운임도 결제하려고 보니 유류할증료나 공항이용료 등을 추가하면 결국 30만원대였다.), 그래도 출발/도착 시간대도 나름 마음에 들고 수하물 걱정도 안 해도 되서 편하다.
절약하는 건 좋지만 겨우 며칠 시간을 내서 가는 여행 일정인데 항공편 시간대에 맞춰서 다녀야 하는 건 싫다.가뜩이나 체력도 없어서 골골대는데....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이나 연차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꿈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특가도 도전해보면 좋을 듯.
부가 서비스 몇 만원짜리 추가한대도 저렴하기는 저렴한 게 맞으니까...!
출처: 각 항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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