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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을 먹으면 머리가 찡 아픈 것을 '아이스크림 두통' (アイスクリーム頭痛)이라고 한단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빙수'를 먹어도 '아이스크림' 두통이라고 한다는 점.
언어를 공부하는 게 귀찮은 이유는 이거.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두통'이라는 단어를 습득했을 때 다른 언어로는 뭐라고 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 경우 처음으로 일본어의 '아이스크림 두통'이란 단어를 접해서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나? 찾아보다가 이 단어가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라는 사실을 알았다.
호오. 아이스크림 헤드에이크라....
영어로 쓸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효용성을 따지면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좀 비효율적인 것 같단 생각도 든다.
공부하는 재미를 반감시켜서 금방 잊어버리게 되니까 역효과일 거라.
어쨌거나 언어는 꼼꼼한 사람이 잘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이려나.
언어 공부는 정말이지 끝이 없는 것 같다.(이 얘기도 몇 번이나 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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