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동안 본 넷플릭스 콘텐츠 중에서 베스트를 골라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애니메이션 부문...!!!
*올해 방영된 작품들이 아니고 제가 올해 봤을 뿐입니다(^^)*
리스트를 뽑아보니 생각보다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진 않았군요.
중도 하차한 작품도 꽤 많아서... '끝까지 본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후보는 아래의 6작품입니다.
(참고로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 '요자쿠라 일가의 대작전' 등을 보다 말았습니다....)
~추천작 후보~
1. 약사의 혼잣말: 시즌1 (1/9~3/24)
2. 마슐: 1기 (1/27~2/9)
3.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시즌1~시즌7 (2/13~10/19)
4. 카모노하시 론의 금단추리: 시즌 1 (4/9~4/12)
5. 흑집사-기숙학교편- (4/28~7/5)
6.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5/4~6/9)
5위.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그림체가 무난히 보기 좋은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이세계에서 성녀를 소환하는 의식을 치르는데 일본인 두 명이 소환되어버리고
왕자가 성녀를 착각해버리는 바람에 정작 주인공인 진짜 성녀 '세이'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주인공이 점점 성녀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그 사실이 밝혀집니다.
성실하고 긍정적인 성녀에게 호감을 가지는 기사님(비주얼이 왕자님)과 로맨스 요소도 섞인
여성향(?) 애니메이션.
넷플릭스에서 1기까지만 나와 있는데 2기를 볼지 말지 좀 망설이는 중.
4위. 마슐
이 작품을 보기 시작한 계기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둠칫둠칫 춤추는 카지 유우키 성우의 댄스 챌린지 때문이었고요.
이 애니 컨셉이 좀 독특합니다.
마법사들의 세계에서는 마력량이 곧 힘인데,
주인공은 마력을 전혀 갖지 못하고 태어난 대신 마법보다 비현실적인 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마법보다 더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물리력을 마음껏 휘두르는 주인공의 모습이 꽤나 통쾌합니다.
3위. 흑집사-기숙학교편-
2000년대에 첫 시즌이 나오고 십 수 년만에 나온 시리즈.
교장의 정체가 설마 그 인물이었다니! 카미야 히로시가 참여한다니!
흑집사의 세계관을 오랜만에 만나서 감회가 새롭고 반가웠습니다.
성우분들 캐스팅도 그대로고 (신인들도 많이 출연했지만)
성우들 목소리는 어찌 그대로인지....
그리움과 반가움만으로는 1위인 작품.
2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기부터 새로 나온 7기까지 몰아보느라 일주일에 1~2시즌씩(!) 해치운 애니메이션입니다.
비중으로 치면 단연 올해 제일 많은 시간을 들여 본 작품!!
이번에 극장판 개봉할 때 토도로키 역 카지 유우키 님과 데쿠 역 야마시타 다이키 님이 내한했었는데 뒤늦게 알았습니다ㅠㅠ
그런데 결말이 아쉽다는 말이 돌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결말이길래...??ㅠㅠ
아무튼 8기, 기대하겠습니다.
1위. 약사의 혼잣말
중국 사극풍 애니메이션인데 미스터리한 느낌이 매력적이고,
억지스럽지 않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독자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약사이자 탐정이면서 도박가인 주인공(마오마오)도 너무 좋고요.
내년에 나오는 2기가 가장 기대되는 신작 애니메이션.
참, 녹황색사회가 부른 오프닝 (花になって)도 좋았습니다.
나히아도 명곡들이 많지만요^^
'즐거운 여행 > 가상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연말 결산 - 영화 (6) | 2024.12.25 |
---|---|
여성 국극을 다룬 웹툰 <정년이> (2) | 2024.11.09 |
일드 <언내추럴>을 봤다. (6) | 2024.09.16 |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2) | 2024.06.08 |
[BL 웹툰] 동정의 형태 (0) | 2023.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