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 컵라면은 피하게 되는 음식인데요. 일본도 꽤 건강 챙기는 분위기가 강해서 그런지 다이어터들한테 먹힐 것 같은 컵라면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맛이나 양의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신기하게 당질을 줄여서 칼로리를 낮춘 제품들이 있어요.
오늘은 그런 컵라면 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양이 더 적거나 야채가 많거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면으로 만든 컵라면은 앞 포스팅에서 소개를 드렸으니 패스합니다.
1. 묘조 저당질면 로카보 누들
총 칼로리는 187kcal.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여기서 표기한 당질은 총탄수화물에서 식이섬유를 뺀 나머지다.
참고로 우리나라 신라면 컵라면과 비교해 보려고 하니 당류가 단 3g이라고 적혀 있는데, 읭? 싶다. 우리나라 당류 표기법은 일본의 그것과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무래도 설탕 같은 당류만 당류라고 적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아마도 식이섬유를 제외한 순탄수를 당류로 적는다면 방금 소개한 저당질면보다 훨씬 높은 당질로 표기해야 할 것 같다. 컵라면에 식이섬유가 그렇게 많을 리가 없으니...?
어쨌든, 내용물도 꽤나 충실한 편이다.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난다..ㅠㅠ(워낙 옛날이라)
그나저나 나는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저렇게 부풀어 오르는 건더기들이 참 좋더라.
2. 닛신 컵누들 라이트
닛신 컵누들은 되게 보편적인 컵라면인데... 라이트 버전과 그렇지 않은 게 있다. 사실 내가 느끼기에 맛에 있어서 큰 차이는 못 느끼겠는데, 라이트가 더 비쌌던 것 같다.
3. (패밀리마트 한정) 묘조XRIZAP 스파이시 카레 라면
RIZAP은 리잡이 아니고 라이잡이라고 읽는데 미용, 건강 관련 회사다. 라이잡 콜라보 제품.
마찬가지로 저당질 라면인데 매운 맛.
저당질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당질이 줄을 뿐, 나트륨은 그대로라서 과다섭취는 좋지 않지만 하루에 한 개씩은 라면은 먹어야 한다면, 저칼로리인 제품으로 먹는 것도 심적인 부담이 덜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양은 똑같아 보이는데 왜 배가 덜 부른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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