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광화문에 나갔어요. 사실은 시청~남대문 거리서부터 걸어갔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 계단으로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에서 왼쪽(교보문고에서 나올 때 기준)으로 디타워가 있어요.
폴바셋이 있는 건물. 건물 이름이 디타워인 건 최근에 알았네요ㅋㅋㅋ
여기 일층에 아케이드 거리처럼 짤막한 거리가 있거든요.
오늘 가보니, 고디바도 있고 에그드랍도 있고 떡집도 있고, 카페, 김밥가게도 있고 은근히 좁은데도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저는 고디바에 들렀다가 몇년만에 마이쥬스에 갔어요!!ㅎㅎ
아직도 있었구나! 하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네요:) 입구 앞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키오스크 상단에 탭이 여러개 있었는데, 추천 메뉴? 정석적인 메뉴들은 그대로 고를 수 있었고, 저는 제 마음대로 재료를 선택해보기로 했답니다. ㅎㅎ꼭 맛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어도, 싫어하는 맛은 안 들어갈 테니!!
보틀 M사이즈에 한가지 과일만 선택하면 기본 4500원+400=4900원,
L사이즈는 기본 5900원(1가지 맛), XL사이즈는 기본 8900원. K사이즈는 10900원이에요.
끝자리가 다 9, 3, 700원이라서 기억하기 어렵지 않네요.
마이쥬스의 매력은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자기 마음대로 어레인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보틀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죠!ㅎㅎ 예전에도 맛있게 먹고 보틀도 유용하게 썼었거든요:)
요즘 물을 좀 덜 마시는 것 같아서 챙겨 마시려고 보니 마땅한 보틀이 없기에 마이쥬스 보틀 다시 받아올까? 싶었네요.
시중에 파는 것보다 은근히 단단하고 튼튼한 느낌이에요~
저는 가장 작은 M사이즈인데 3개나 골랐어요ㅋㅋㅋ저는 딸기랑, 자몽, 망고로 선택했답니다.
제 이미지로는 딸기 맛이 강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자몽이 강하더라구요ㅋㅋㅋㅋ
완성작은 엄청 시원하고 진한 자몽스무디ㅎㅎㅎㅎ
자몽'에이드'가 아니라 '스무디'가 어울리는 농도예요.
자몽의 씁쓸한 맛도 살아있어서 새콤달콤쌉싸름한 과일스무디. 야채를 넣었으면 몸에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몸에 좋을 것 같은 선택:)
얼음도 갈려 들어갔는지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여름에 마셔도 참 좋겠다 싶어요.
회사가 종로였으면 종종 애용하지 않았을까요?
참고로 4년 전에 구입했던 주스 사진도 발견해서 첨부해요!ㅎㅎ
그땐 레몬이 들어갔었나, 상큼했던 기억이 나네요! 보틀도 정말 오랫동안 잘 사용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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