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58 일본 여행의 즐거움과 시행착오 엔저를 등에 업고 도쿄에 사는 언니를 보러 간다는 핑계로 여행을 다녀왔다. 새벽 비행기라 수면 부족 상태로 익숙하지 않은 곳을 다니다 보니 그랬는지, 이런저런 실패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실패담을 풀어볼까 한다.(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반면교사가 되길 바라며) 왜 그리 마음이 바빴는지 모르겠다. 3박 4일에 타이트하게 짠 것도 아니었는데.... 실패담 1. 공항 화장실에 짐을 놓고 나왔다. 정신줄을 놓고 다녔나 싶다. 심지어 한 번이 아니다. 마지막 날 나리타 공항에서는 화장실 휴지 위 선반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고, 도착한 첫날에는 문에 달린 가방걸이에 면세점 쇼핑백을 걸어둔 채 나와버렸다.(핸드폰은 바로 알아챘지만) 첫날은 공항에서 도쿄로 나가는 스카이라이너 티켓까지 끊은 상태로 플랫폼.. 2024. 10. 14. 일드 <언내추럴>을 봤다. 최근에 일드를 거의 보지 않았다가 보기 시작한 .일드를 잘 챙겨보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한 얼굴도 이시하라 사토미와 마츠시게 유타카()밖에 없었다.소재도 생소한 '언내추럴 데스'.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죽음.일본의 부검율은 12%로 매우 낮은 편이라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해, 주인공인 미스미 미코토(이시하라 사토미)가 '부자연사 규명 연구소(UDI)'(UDI는 가상의 연구소다.)에서 법의학자로서 각종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 시체들을 해부하여 시체의 사인을 밝혀나가는 이야기다.미스터리와 추리. 법정물 요소도 있고.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시종 긴장감을 더하는 해부실 배경에 적절하게 달콤새콤한 맛을 더해주는 로맨스 감성도 살짝.(이시하라 사토미를 주.. 2024. 9. 16. 일본 로프트에서 면세 받는 방법(시부야 로프트 택스리펀 안내문) 시부야 로프트 갔다가 가져온 면세 수속 안내문.일본에서는 각 면세 매장에서 바로 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점포마다 차이가 있는 듯한데 시부야 로프트의 경우에는 6층에 환급 받을 수 있는 면세 카운터가 있다. 1.55%를 수수료로 받는다는 내용은 처음 알았다.사실 이날 면세 조건이 안 맞아서 결국 환급을 못 받았던 터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었는데....수수료라니.ㅎ 세금을 포함한 금액으로 이미 결제했을 테니, 지불 금액 기준 5,500엔 이상 구매한 경우에 해당된다.여권, 구매한 상품과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개인적으로 단기 여행 중에 신용카드를 써본 적은 없지만 카드로 결제했다면 해당 카드도 가져가기. 2024. 9. 15.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이미 일본에서는 이 개봉한 지도 두 달 가까이 되었는데한국에서는 연초에 나온 가 이제서야 막 개봉했다. 극장판이라고 너무 기대했나.지금까지 극장판 코난을 보고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아쉽다.미리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요약하자면1. 키드 관련 에피소드 2편의 짜깁기2. 곧 개봉될 극장판 에 대한 예고편 역할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90분짜리 예고편이라니....) 에피소드 2편은1. 카이토와 나오코의 추억이 담긴 시계탑 사건- 애니메이션 219화에서 나왔다. 2001년에 방영분이라 상당히 작화에서도 세월이 느껴진다.2. 지로키치 할아버지가 블루 원더라는 빅 주얼로 키드를 도발하는 이야기- 단행본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다. 이미 아는 이야기를 복습하는 느낌이 강했다. 엔딩 크레딧.. 2024. 6. 8.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