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55 일본의 소비세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부가가치세가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다보니 따져볼 일이 거의 없는데 일본에서는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가격이 다른데?' 할 때가 있다. 계산해보면 소비세였고...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내가 일본에 살던 시기에는 소비세가 8%였다. 그 뒤로 소비세를 10%로 인상한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으로나 들었었다. 일본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뉴스도 들었었고. 그런데 이번에 다녀와서 영수증을 정리했는데 소비세 표시가 너무 복잡하다! 일본 영수증을 다시 보다가 발견한 것 두 가지. 1. 같은 가게에서 구매한 상품이어도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있고 미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물건이 있다. 소비세는 가게마다 다른 게 아니고 품목마다 다른 거였다. .. 2023. 6. 22. [BL 웹툰] 동정의 형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5. 2. 시부야 이모켄피(고구마 유탕 과자) 놀랍게도 판매처는 부산의 시장입니다..ㅎㅎ 부산 여행을 다녀왔더니 시장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이야 부산 좋네요. 이모켄피를 좋아해서 보자마자 집어봤습니다. 제조사는 시부야라는 곳인데, 고구마로 유명한 고치현에 공장을 둔 회사로군요:) 진짜... 고치현 가고 싶다ㅠㅠ 고가네센간은 감자처럼 희멀건한 색깔을 띤 고구마네요. 전분이 많은 고구마라 이모켄피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고구마를 얇게 썰고 식용유에 튀긴 후 설탕을 묻혀서 만듭니다! 100g에 503kcal. 찾아보니 초코 다이제가 100g에 504kcal라고 하니 과자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기름에 튀기고 당분 덤벅을 한 과자니 당연하기는 합니다만ㅎㅎ 원재료는 고구마, 설탕, 식물성 기름, 올리고당이구요. 식감이 단단(딱딱)한 .. 2023. 3. 27. [일본] 아사쿠사(浅草)와 센소지(浅草寺) 도쿄 아사쿠사(浅草). 도쿄역과도 가까운데다가 가성비 좋은 숙소도 많고, 무엇보다 대문에 붉고 커다란 등이 달린 절이 딱 '일본스러운' 느낌이 딱 드는 것 같아요. 아사쿠사라는 이름이 친근한 사람도 많을 텐데요. 어쩌면 절 이름도 모르고 '아사쿠사에 간다=센소지에 간다'로 인식하신 분들도 계시지 않나요? 지명 '浅草'는 '아사쿠사(あさくさ)'라고 읽습니다. 그런데 아사쿠사에 있는, 아사쿠사와 똑같은 한자를 쓰는 절인 '浅草寺'는 음독으로 센소지(せんそうじ)라고 읽습니다. 왜인지 알아보니 모든 절이나 신사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신사는 훈음, 절은 음독으로 읽는 관례가 있다고 하네요. (신사는 일본의 고유 종교 신토의 사원이고, 절은 불교 사원이죠.) 센소지는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지죠^^ 카미나리문을 지나.. 2023. 1. 29.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