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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58

일본 여행가서 뭐 사올까? 프랑프랑(Francfranc)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잡화를 판매하는 프랑프랑(francfranc) 전체적으로 보기에 귀엽고 세련된 물건들을 좋아하는 10~20대 여성이 주된 고객층인 것 같다. (대학생 때 한번 가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뭘 사진 않았다...ㅎㅎ) 후쿠오카나 도쿄에 프랑프랑이 있고 한국에서는 토끼 주걱과 미키 식판이 유명한 듯하다. 토끼 주걱은 밥알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고 하고, 손잡이가 토끼 모양이라 귀엽다. 마침 계묘년이기도 하고, 토끼 모티프 제품을 하나 마련해오는 것도 괜찮으려나 싶기도...? 제품 카테고리를 보면 침구나 커튼 같은 소가구나 인테리어 잡화, 주방 잡화, 패션, 미용 등이다. 일본이야 혼자 사는 여성도 많으니 자기 방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다만 프랑프랑은 가구점도 아니고 화.. 2023. 1. 24.
좋아하는 일을 하는 노력가는 최강- 애니 <블루 피리어드>(2021) 그림의 매력에 빠진 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예술대학교를 지망하는 수험생의 이야기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수험생의 이야기가 즐거울 리도 없겠지만, 그래도 그간 일본 만화에서 고등학생들은 '청춘!'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에는 꽤나 냉정하고 침착하게, 가끔은 고통스럽게 열정을 좇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게 나름대로 좋았다. 제목인 '블루 피리어드'는 피카소의 '청색 시대'(푸른 계열의 색채로 우울하고 어두운 그림들을 많이 그린 시기)를 연상시킨다. 아마도 수험생 시기를 청색 시대에 빗댄 것이라면 앞으로 예대에서의 야토라의 인생은 활짝 재능을 꽃피우는 시기이길 바라본다. 주인공인 야토라는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여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서 전교권 성적을 유지하는 성실한 우등생이다. .. 2023. 1. 22.
[일본 여행] 한번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 - 야마가타 긴잔 온천 도호쿠 지방에 거주하면서도 가보지 못했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바로 야마가타 현에 있는 긴잔 온천! 나이가 드니 온천 여행이 점점 좋아진다. 어디 힘들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숙소에서 푹 쉬고 싶은 기분.... 그러려면 온천이 딸린 숙소가 최고다. 일단 긴잔온천 사진부터 구경하시라. (출처: https://photohito.com/) 고풍스러운 온천 시설들 사이에 난 강과 다리를 걷다 보면 저절로 타임 슬립이라도 한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가로등은 근대화 시기인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스등이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물과 가스등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아주 환상적인 운치를 만들어낸다. 거기다가 겨울에는 눈도 많이 올 테고. (2022/12/22 지금 막 찾아낸 트위터 사진ㅎㅎ).. 2022. 12. 24.
이모켄피가 먹고 싶은 날, 대신 이건 어떨까 일본에서 즐겨 먹었던 간식이 있다. 이모켄피라고 하는 고구마 스틱이다.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튀긴 후 물엿이나 설탕물을 코팅해서 만드는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원재료가 고구마라는 게 약간 건강한 간식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달달한 맛도, 바삭한 식감도 취향저격이었더라지.... 한국에서는 이모켄피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인터넷에서 구하려면 배송비가 만 원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물론 제품가격도 일본보다 배는 비싸고. 무인양품에서도 팔았던 것 같은데, 한국에는 안 들여오려나? 고구마보다 반지르르한 기름과 설탕의 비중이 더 많아 보이는 이모켄피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오늘 이마트를 갔다가 한동안 자제했던 과자가 당겨서 좀 사봤다. 자가비와, 이모켄피..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