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13 [번역] 오다 사쿠노스케 - 보수 보수(報酬) - 오다 사쿠노스케 집에는 돈 한 푼도 없고 모친은 폐병을 앓았다. 딸 요코는 며칠씩이나 밥도 먹지 않고 물이 빠져나가듯 급속히 살이 빠져 걸을 기운조차 없었으나, 모친과 상의해서 밤거리에 17세의 젊음을 팔러 가기로 했다. 모친도 옛날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이다. 밤에 요코는 거리의 구석에서 쭈뼛쭈뼛 소매를 끌어당겼지만 남자는 모두 도망갔다. 그 정도로 요코는 추했던 것이다. 게다가 낡은 걸레를 말려 놓은 듯이 때가 낀 옷을 입었다. 요코는 풀이 죽어 집에 돌아와 물을 마시고 모친에게 그 말을 하자, "이쪽에서 먼저 잡아끌기보다는 남자가 놀리러 오면 익숙지 않은 듯이 싫다면서 머뭇거리고 있으면 의외로 걸릴지도 몰라." "싫어요, 라고 말하면 돼......?" 다음날 밤, 요코는 다시 나갔다.. 2021. 2.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