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지방에 거주하면서도 가보지 못했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바로 야마가타 현에 있는 긴잔 온천!
나이가 드니 온천 여행이 점점 좋아진다. 어디 힘들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숙소에서 푹 쉬고 싶은 기분....
그러려면 온천이 딸린 숙소가 최고다.
일단 긴잔온천 사진부터 구경하시라.
(출처: https://photohito.com/)
고풍스러운 온천 시설들 사이에 난 강과 다리를 걷다 보면 저절로 타임 슬립이라도 한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가로등은 근대화 시기인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스등이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물과 가스등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아주 환상적인 운치를 만들어낸다.
거기다가 겨울에는 눈도 많이 올 테고.
(2022/12/22 지금 막 찾아낸 트위터 사진ㅎㅎ)
그야말로 "꿈같은 세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비슷한 분위기의 온천지가 적지 않아서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는 것 같고, 80년대에 방영된 드라마 '오싱'의 촬영지라고 한다.
기왕이면 눈 오는 계절에 가고 싶은데 이미 3월까지는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긴잔온천>
1. 노토야 료칸(能登屋旅館)
2. 고세키야(본관, 별관)(古勢起屋)
3. 덴토노야도 고잔카쿠(伝統の宿 古山閣)
4. 센쿄노야도 긴잔소(仙峡の宿 銀山荘)
+
야나다야(やなだ屋)
료칸 마츠모토(旅館 松本)
<덴도시 온천료칸>
1. 덴도소(天童荘)
2. 마츠노유(湯の香 松の湯)
3. 호호에미노야도 타키노유(ほほえみの宿滝の湯)
숙박 사이트를 뒤져보고 있는데 예약 가능한 숙소 자체가 별로 없다. 남아있는 게 인기가 많지 않은 숙소인 듯싶기도 하고.
게다가 숙박비도 꽤나 비싸다....
역시 여기는 겨울이 성수기일까.
(근데 캘린더 1년 내내 공실이 없는 건 대체 뭘까ㅎㅎ; )
긴잔온천의 풍경은 무척 기대되지만 숙박할 수 없다면야 당일치기도 괜찮을 것 같다!:)
시내에서 숙박하면 좋은 점도 있으니까^^.
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
사실 지금은 비행기 자체가 별로 없어서 아마 경유를 해야할지도. 아니면 신칸센으로 꽤나 먼 길을 가야하거나. 당분간은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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