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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한자와 한국식 한자가 조금씩 다른데 신경써서 봐야 보인다. 다행히 미혹의 한자는 똑같이 생긴 듯한데
오늘 '미혹'이라는 단어를 접했다.
잘 쓰지 않았던 단어라 생소한 마음에 미혹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한자가 일본어의 '메이와쿠(민폐)'잖아.
- 1.명사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함.
- 2.명사 정신이 헷갈리어 갈팡질팡 헤맴.
めい‐わく【迷惑】
1 ある行為がもとで、他の人が不利益を受けたり、不快を感じたりすること。また、そのさま。
어떠한 행동으로 남이 불이익을 받거나 불쾌하게 느끼는 것, 그러한 모양.
2 どうしてよいか迷うこと。とまどうこと。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헤매는 것. 망설이는 것.
별개의 단어가 아니었다.
'미혹'의 2번 뜻은 일본어에서도 2번에 남아있었다. 1번의 뜻이 너무 보편적이라서 존재감이 적지만.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다 자신이 흔들리기 쉬워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미혹하지 말자.
한가한데도 마음이 맑지 않고
늙어서도 쉬지 않는다면
미혹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서경덕 <멈추어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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