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어능력시험 제54회 기출문제 정리/해설 리뷰(국어 문화 91~100번)

지문이 기니까 포스팅에 붙이기가 힘들어서, 읽기 파트도 넘어갈게요. 마지막 파트인 국어 문화예요. 

이 파트는.... 국어사 지식이 좀 있어야 풀기 수월한 파트.ㅠㅠㅠㅠ 전공자라면 유리하겠죠?!(부럽)

 

정답: 5번

뒤 음절이 앞 음절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니 ㄱ: 역행 동화

발음의 경제성은 조음 위치와 관련 있는 설명이니 ㄴ: 위치

(혀의 움직임을 떠올리면 됩니다. 같은 조음 위치에서 나는 발음이 혀가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까 경제적이에요.)

 

정답: 2번

실제로 활용을 몇 개 해보면 알 수 있어요. 저희야 익숙해서 이게 규칙 활용인지 불규칙 활용인지도 모르고 쓰고 있지만요.ㅎㅎ.. 일반적이지 않은 활용법을 하는 동사가 있어요. 

덥다-> 더워, 더우니, 덥고, 덥지만 (불규칙 활용)

부수다-> 부수고, 부수니, 부수어서, 부수지만 (규칙 활용) 

푸르다-> 푸르고, 푸르니, 푸르러서(불규칙 활용)

일컫다-> 일컫고, 일컫지만, 일컬으니, 일컬어서(불규칙 활용)

하얗다-> 하얗고, 하야니, 하얘서 (불규칙 활용)

 

정답: 2번

'서술절을 가진 안은문장'을 찾는 문제예요.

"영호는 대학생이 아니다."에서 "대학생이 아니다"가 서술절이라고 생각하면 틀립니다. '되다'와 '아니다' 앞에 오는 건 '보어'니까요! 2번과 4번은 안은문장(안긴문장)이 아니고, 5번도 아니죠. 3번은 주어가 '그녀와 나'인 거고요.  

 

정답: 5번

<보기>를 보고 판정 의문문인지 설명 의문문인지 구분하고 종결 어미가 적절하게 쓰였는지 보면 됩니다.

1번은 '이 어떤 사람이냐?'라는 설명 의문문이고 '-오' 계열 의문형 종결 어미인 '-고'가 쓰여서 적절하게 쓰였죠.

2번은 '이 여자가 너희 종이냐?'라는 판정 의문문이고, 종결 어미는 '-가'가 쓰여서 판정 의문문, 맞습니다.

3번은 '이 일이 쉽냐?'라는 판정 의문문. 종결 어미는 '-녀'. 판정 의문문 맞습니다.

4번은 '태자가 어디 있느냐?'라는 설명 의문문. '-뇨'가 쓰였으니 옳게 쓰였습니다.

5번의 '어머님을 알아보겠습니까?'는 판정 의문문인데 종결 어미는 설명 의문문에 쓰는 '-고'가 쓰였네요.  

 

정답: 5번

반영론적 관점, 효용론적 관점, 표현론적 관점이 어떤 건지 알아둬야겠어요!

반영론적 관점: 현실, 시대가 작품에 반영

효용론적 관점: 작품이 독자, 사회에 미치는 영향

표현론적 관점: 작가가 작품에 미친 영향 

 

정답: 1번 

사물을 사람에 빗대어 의인화한 소설=가전체 소설

2번의 <공방전>은 '엽전'을, 3번의 <저생전>은 '종이'를, 4번의 <국선생전>은 '술'을, <정시자전>은 '지팡이'를 의인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정답: 2

김유정의 <만무방>에 대한 설명이에요.

 

정답: 2번

김동인의 《소설작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김동인의 작품은 《감자》죠. 

《무정》은 이광수, 《탁류》는 채만식, 《돌다리》는 이태준,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주요섭 작품입니다.

 

정답: 3번

'-시-'는 주체 높임법인데 1번은 영화를, 2번은 음료를, 4번은 화장실을, 5번은 축사 말씀을 높이고 있어서 적절하지 않겠습니다.

 

정답: 4번('여러 가지'로 띄어 씁니다.)

1번 햇님은 해님으로 쓰는 것이 옳다고 하네요. (국어사전: 햇님->해님)

5번 '알락달락한'은 사전에 나옵니다. 고치지 않아도 되겠어요. 

 

사실 조금 헷갈렸는데, 어떠셨나요? 저도 찾아보면서 공부가 된 것 같아요:)

국어 문화는 알고만 있으면 난이도가 꼬아서 나오지는 않는 파트인 듯한데, 은근히 국어 지식이 부족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싶네요. 

 

수험생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