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그리운 그곳28 커피젤리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 커피젤리를 만들었다.나는 커피젤리를 좋아한다. 일본에 있을 때 마트나 카페에서 종종 보이면 사 먹곤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커피젤리라는 디저트를 본 적이 없다. (왜...? 그렇게 시장성이 없나?)SNS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상에서 커피젤리를 간편하게 만드는 법이 나왔다.그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봤는데, 다행히 그럴 듯하게 완성됐다.다만 설탕을 넣지 않았더니 아주 쓴 맛이 강한 커피젤리가 되었다. 그래도 우유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해 먹었더니 맛있었다. (라떼라고 해야 할까) 일본에서는 커피젤리와 크림이나 '밀크'를 함께 먹는다.마트에서 파는 커피젤리에는 커피에 넣는 밀크를 곁들여서 판매된다.일본에선 그걸 뿌리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던 것 같으니 아마 커피젤리 자체에 설탕이 들어갔었던 것 같다. 그러고 .. 2025. 4. 7. 일본 신지폐 일본의 지폐 디자인이 바뀐 지도 어느덧 약 4개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어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갔을 땐 큰 불편 없이 다니다 왔다. (구권을 많이 갖고 있었어서 다행이었을지) 1. 홀로그램 위조 방지 기술의 정교함. 각도에 따라 인물이 다르게 보이는 3D 홀로그램. 위조 걱정은 없을 듯하다. 2. 디자인에 대한 악평. 특히 금액의 글자체가 조악하다고, 장난감 돈 같다고 하는 것도 들었다. 3. 실용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영세한 가게 자판기는 신권에 대응하지 못해 곤란해하기도 했다. 기계를 바꾸려면 또 비용이 많이 드니까. 굳이 디자인을 바꿀 이유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의외로 주기적으로 지폐를 바꾼다 한다. 이번에 바뀐 건 2004년 이후 20년만이라고. 20년 뒤에는 또 어떤 디자인으로 바뀔.. 2024. 11. 11. 일본 여행 선물 추천(지역별 오미야게 랭킹) 일본 여행을 간다 하면 꼭 사오는 유명한 과자 선물들. 최근에 느꼈는데 유명한 것에는 유명한 이유가 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명과 선물들을 알아보자. 1. 로이스 초콜릿 ㄴ생초콜릿 중에서는 파란색이랑 초록색이 제일 무난했던 것 같다. ㄴ개인적으로는 감자칩에 초콜릿 코팅된 과자도 맛있다. 단짠의 조화가 적절하달까. ㄴ홋카이도가 본고장이긴 하지만 워낙 유명하다보니, 아무래도 구매할 수 있는 종류는 적지만 하네다 공항에서도 칸사이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 도쿄바나나 ㄴ이것도 다양한 버전이 있다. 폭신폭신한 카스테라 속에 바나나 크림이 들어있는데 부드러운 단맛이다. ㄴ자매품 딸기 모양도 맛있고, 완전히 다른 식감이지만 파이 버전도 맛있다. 3. 시로이고이비토 ㄴ화이트초콜릿과 밀크초콜릿 두가지 버전의 .. 2023. 10. 29. 일본의 소비세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부가가치세가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다보니 따져볼 일이 거의 없는데 일본에서는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가격이 다른데?' 할 때가 있다. 계산해보면 소비세였고...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내가 일본에 살던 시기에는 소비세가 8%였다. 그 뒤로 소비세를 10%로 인상한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으로나 들었었다. 일본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뉴스도 들었었고. 그런데 이번에 다녀와서 영수증을 정리했는데 소비세 표시가 너무 복잡하다! 일본 영수증을 다시 보다가 발견한 것 두 가지. 1. 같은 가게에서 구매한 상품이어도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있고 미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물건이 있다. 소비세는 가게마다 다른 게 아니고 품목마다 다른 거였다. .. 2023. 6. 2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