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어려워하는 한국어 발음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일본어 발음은 좀 진부한 느낌이 든다.(ザ행, ツ 발음 등) 그래서 반대로 일본인이 어려워하는 한국어 발음에 대해 써보려 한다. 받침 ㄹ, ㅂ, ㄱ 일본어와 한국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받침의 존재라고 생각한다. 한 음절의 종성을 받침이라고 하는데 종성이라는 개념이 일본어에는 없는 듯해서, 일본인들이 평소 종성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한국어의 받침을 촉음(ッ)이나 'ん(응)'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국어에서 받침으로 쓰는 자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중에서 저 두 글자(ッ, ン)로 어느 정도나마 표현이 가능한 경우들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절대 표현하지 못하는 받침이 있다. 바로 'ㄹ'! '-을/를' 발음이 '루루'가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를 듣는다. 귀..
2023. 11. 19.